지난 7월, 이음교회의 주일학교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는 강원도 양양으로 향했습니다.
이음교회의 주일학교는 특별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각 부서별로 한 명의 학생과 한 명의 교사가 있다는 점입니다! 영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에 각각 한 명씩 학생이 있다보니 교사도 부서별로 한 명씩, 고로 학생 다섯 명, 교사 다섯 명이라는 멋진 구성이 되었답니다.
이번 여름 성경학교에서는 특별히 학부모가 함께하며 특별한 교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환복하여 바다로 가 물놀이 시작! 햇볕이 많이 뜨겁고 더운 날이다보니 얼른 바다에 들어가고 싶었는데요, 역시나 바닷물 속은 너무나 시원해서 다들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답니다. 모래놀이도 하고, 조개도 잡고, 튜브를 타고 파도에 몸을 맡기기도 하며 즐거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한 뒤 숙소로 돌아가 개운하게 씻고 맛있는 바비큐파티를 즐겼습니다! 우여곡절이 좀 있어서 조금은 늦은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였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맛있고 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저녁집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함께하는 율동찬양 후 목사님의 말씀선포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따라 믿음의 발자취를 걷고 믿음대로 살겠다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이어그리기 등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단체게임을 진행하여 수박화채를 따내기 위한 나름 치열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밤이 깊어서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일의 하루를 위해 잠을 청하였습니다.
아침이 되어 간단히 아침밥을 챙겨먹고 체크아웃을 하며 다시 한 번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예쁜 바다를 다시 눈에 담고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궈 아쉬움을 달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강원도에서 먹는 막국수와 감자전은 이를 처음 먹는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는데요, 맛있는 점심식사를 끝으로 여름성경학교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이동이었지만 잘 기다려주고 즐겁게 참여해준 아이들과 이를 위해 힘써준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서로에게 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