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수련회
2023년 8월 15일
editor H

2023년 8월 둘째 주, 주일 예배를 마친 뒤 이음교회는 전교인 수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8월15일 광복절이 화요일이었기에 대부분의 성도들이 월요일 하루 휴가를 내어 수련회에 참석하였는데요, 빠지면 아쉬운, 즐겁고 재밌고 신나고 뭉클하고 행복한 이음교회의 전교인 수련회를 소개합니다.

주일 예배 후 간단히 김밥과 라면 등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뒤 서둘러 수련회장으로 고고! 수련회를 진행하는 곳은 바로 ‘강원도 고성‘! 약 4시간 정도를 달려 숙소에 도착한 뒤 저녁밥을 준비합니다. 먹고 이동했는데 또 먹기..:)

저녁밥은 삼겹살 바비큐! 고기도 많이 먹고 라면까지 끓여먹는 먹깨비들의 완벽한 식사..★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영도 채워야겠지요? 정말 모든 성도가 기다렸던 저녁집회 시간! 이렇게 외부에서 수련회를 하는 것도 너무나 기다렸지만 저녁집회는 특히 더 애틋하게 기다렸던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기다렸던 만큼 율동으로 그리고 노래로 우리의 마음을 열고 진심을 담아 찬양을 올려드리는 은혜로운 시간과 함께 목사님의 말씀선포가 이어졌습니다. 늦은 밤까지 뜨거운 기도의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가 수박화채를 만들어 시원한 야식타임을 가지며 첫날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수련회 아침의 묘미는 모여서 하는 큐티인 것 아시죠? 각 조별로 모여 큐티를 하고 개인정비를 한 후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종교개혁 탐방을 다녀온 자매의 탐방기를 함께 들었습니다. 약 한 달간의 탐방기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들었는데요, 짧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알차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름 수련회에서 빠질 수 없는 것, 해수욕장 물놀이! 4개의 팀을 나누고 모래찜질, 공튀기기, 이어말하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신나는 물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맛있는 저녁밥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2박3일 일정의 마지막 밤이었던 둘째날 저녁집회는 특별히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서로의 얼굴만 봐도 눈물버튼이었던, 잊지 못할 사랑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선포와 기도의 열기, 그리고 서로를 향한 축복의 기도시간을 끝으로 아쉬운 밤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셋째날 아침, 짐정리 및 체크아웃 그리고 점심식사 후에는 조별로 영랑호를 산책하며 큐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한 소감도 나누고 은혜도 나누며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전하게, 은혜롭게, 행복하게 마무리 된 수련회 끝에 성도가 서로를 찐하게 사랑하고 하나님을 찐-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남아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걸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